암기과목 미루지 마세요! 공인중개사 시험과목·공인중개사시험공부방법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부동산 이야기
복플래너 입니다.

 

오늘은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방법을 써볼까 해요.

지난번에는 공인중개사 1차만 도전할지 1,2차 같이 보는 동차를 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동차 준비를 권해드렸어요.
동차로 시작해서 1차만 붙어서 다시 다음 해 2년째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딴 케이스였어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기준은

모든 과목이 과락인 40점 이상으로 나와야 하고요,공인중개사 1차 시험의 전 과목인 민법과 학개론의 점수를 더하여 평균을 내었을 때 60점 이상이면 공인중개사 1차 합격이고, 공인중개사 2차 시험도 마찬가지로 전체 과목인 중개사법·공법·공시법의 점수를 모두 더한 후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면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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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과목을 너무나 다 잘해서 60점 이상 나오면 평균 계산할 거 없이 합격이겠지만, 공부하다 보면 어떤 과목은 재밌고 나랑 잘 맞네,  하지만 다른 어떤 과목은 너무 재미없고 어렵고 그러지 않나요?

사실 처음에는 모든 과목이 다 졸리긴 합니다. ㅠ 근데 어느 순간 알아듣게 되면서 재밌게 공부하는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졸리다고 모르겠네~라기보다는 졸려도 끝까지 다 들었다.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구나, 다음 번에 들으면 들리겠지!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수강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그렇게 시작한 건 아니고요, 이렇게 생각하며 공부하라고 교수님들께서 중간중간에 많이 독려해 주십니다. 저는 법 없이(?)도 살 수 있었던 건지 그동안 법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초짜라 모든 과목이 다 어려웠지만 특히 공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안 늘더라고요.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은 3과목입니다.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세법 포함)

중개사법이 40점이면,  
공법과 공시법 각각 70점  
이렇게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근데 사실 이건 좀 극단적인 생각이었어요. 안 중요한 과목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한 건 아니고,  중개사법은 무조건 암기과목이다 좀 나중에 암기하는 게 낫겠지 뭐~하고 이렇게 처음부터 열심히 안 했던 거예요. 
그러면서 다른 과목들이 우선시되었고, 인강이 슬슬 밀리기 시작했어요 ㅠ 

그래서 공부가 많이 안되었다고 스스로도 느끼게 돼서 중개사법의 점수 안배를 과락만 면하면 될 거야라고 생각했던 게 저의 1년을 더 공부하게 만든 제일 큰 실패 요인이었습니다.  


중개사법을 소홀하다 막판에 공부하려다 보니 정리가 더 안되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세법도 암기과목이다라고 여기고 세법도 좀 공부가 밀렸었네요 ㅠㅠ) 공법도 점수가 낮아 전 과목 평균 60점 미달되었습니다.  


결국 1년 동차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내가 잘 못하는 과목에는 과락 점수를 안배하는 것은 정말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암기가 많은 과목일수록 무의식의 세계? 에 도달할 만큼! 묻기만 해도 툭! 답이 바로 튀어나오도록 단련이 되어 있을 때 시험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훈련이 되면 다른 과목을 좀 더 여유롭게 풀거나, 생각하고 풀어야 할 문제에 시간 분배를 할 수 있어서 시간에 쫓겨서 문제를 못 풀고 찍어버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암기 과목은 나중에 몰아서 해야지 하고 미루면서 소홀히 하기 시작하면서 동차 합격은 멀어진 겁니다.

 

민법,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중요함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민법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미리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시간을 잘 아껴서
매일 모든 과목을 공부하도록,

본인이 정말 만족할 만큼의 공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실패를 겪지 말고 시간을 아껴서 동차로 합격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2차만 준비하는 경우라면 중개사법 과목의 점수 안배를  90점 이상 목표로 하고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우리 파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