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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5월 18일 밤 10시 45분 방영하는~ 건축비 1억 원대로 지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EBS 건축탐구 집 <남자愛, 집> 편 강원도 평창 ‘부창부수 가(家)’,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드 베일리’

by 꼬미의 하루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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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축 이 두글자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티비프로그램인데요, ebs 건축탐구 집 이란 프로입니다.

잘 지어진 예쁜 집들 부동산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여긴 놀랍게도 직접 내 집을 짓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 거에요. 제가 본 1편에는 이런 말들이 오고갑니다.


건축은 정답이 없다.

정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소개되는 집모양 구조 크기 모두 다양합니다.
오늘 밤에 방영되는 보도자료가 있어 공유해봅니다.

건축탐구 집
[1TV] 화 밤 10시 45분(본)
[1TV] 토 오후 5시(재)
[1TV] 금 오후 12시 10분(전재)


건축탐구 집

남자

 

아내의 요리를 따라 풀꽃 향기가 가득 퍼지는 평창 부창부수 가()’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완성한 가족의 놀이터광주 우드 베일리

건축비 1억 원대로 지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또 예산 측면에서 가능한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자신만의 집을 짓고 싶은 꿈을 꾼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비용 측면에서 망설이곤 한다. EBS 건축탐구 집 <남자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노은주 소장과 함께 1억 원대로 집 짓기에 성공한 두 남자의 집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21년 5월 18일 (밤 10시 45,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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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향기가 스며든
남편이 지은 집, 평창 부창부수 가()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가 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그곳에는 작지만 강한 생명력을 가진 풀꽃의 향기를 내는 집이 있다. 그 집은 주인을 닮아 소박하지만 욕심내지 않은 담백한 느낌을 준다. 집 주변의 자작나무 숲과 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한 이 집의 건축비는 약 16~7천이다.

 

이 집의 주인은 정양원(54), 김고은(51) 부부. 매일 아침이 되면 주인 부부는 바구니 하나를 들고 집을 나선다. 텃밭과 길가에 자란 풀꽃을 따기 위해서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길가에 자란 이름 모를 잡초지만 풀꽃요리연구가 아내의 손을 거치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로 재탄생한다. 사실 부창부수 가도 요리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손수 지어준 집이다.

아내가 좋아할 만한 환경을 갖춰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남편은 집을 짓기로 하며 집의 메인이 되는 넓은 주방을 만들었다. 전통 다도를 했었던 아내를 위한 2층의 다도실과 다락도 사실상 아내가 즐겨 사용하는 공간이다. 남편의 공간은 그저 다락 옆 1평 남짓한 공간이 전부이지만 아내가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저 행복해진다는 남편은 그야말로 아내밖에 모르는 애처가이다.

 

내부 마감을 모두 자작나무로 했다는 이 집은 도배도 장판도 하지 않았다. 밋밋했던 외관과 다르게 현관을 열면 남편의 남다른 건축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집을 방문한 임형남, 노은주 소장은 보통의 집 짓는 방식의 틀을 비튼 이 집의 컨셉을 누드라 칭했고 건축비를 아낄 수 있었던 비법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1억 원대로 집을 지을 수 있었던 주인 부부만의 팁과 주인 부부를 닮은 아이디어 넘치는 공간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ebs 건축탐구 집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완성한 가족의 놀이터, 광주 우드 베일리

경안천이 흐르는 광주시 퇴촌면, 전원주택단지 사이에 축대를 높게 올려 눈에 띄는 집이 한 채 있다. 촘촘히 쌓인 축대와 새하얀 벽에서 집주인의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이 집은 두 아들을 둔 아빠 김일수(49) 씨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이다.

 

남편이 지은 집에서 아내 김다혜(40), 큰아들 주언(13), 작은아들 승언(10),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가 그들만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함께 살고 있다. 빌라에 살면서 의도하지 않게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된 부부는 직접 집을 짓기로 했고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을 가족의 보금자리로 선택하게 되었다. 아빠는 건축과 관련된 책을 서른 권 넘게 읽어가며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설계에 열중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모아놓고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보라고 하며 가족들이 원하는 동선을 설계에 그대로 반영했고 건축비를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가족애와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평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고 꼼꼼하고 부지런한 아빠는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스스로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다. 당시 아내의 직장이 더 튼튼해서 이성적으로 결정한 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이닝 룸, 벽난로, 마당과 같은 가족이 함께 모여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아빠가 가족의 행복을 고민했던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다.

 

건축과 가족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이 빛나는 김일수 씨가 1억 대라는 제한된 예산에서 집을 지을 수 있었던 비결과 아기자기하게 활용된 집의 틈새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보자.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출처: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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