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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인생의 향기를 담은 '그 집' ebs 건축탐구 집 <집의 시간> 부산 기장군 대룡마을 까페닮은 집, 또 다른 삶을 덧대어 40년의 기억을 담다 제주도 김녕리 '그 집' EBS 2TV 본방송 8월 18일 (수) 밤 9시

by 복플래너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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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룡마을의 유명한 까페를 닮은 집은 시공간을 오가는 집입니다. 

집주인이 구옥을 매입한 후에
원래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부분적으로 수리하고 웬만한 건 직접 수리한 집인데요.

까페를 닮은 아기자기한 집을 포함해서 다섯 채의 집과 세 개의 마당을 가진 집 부자네요. 그건 오래된 한옥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이었어요. 

처음 본 작은 집을 지나고 텃밭을 지나면 서양식 정원 느낌이 나고 정원의 길 끝에 한옥과 양옥이 짜잔~ 한 공간에 나타나요. 

반질반질 윤이 나는 툇마루와 오래되 보이는 서까래를 보니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갖고있는 듯 합니다.
마치 시골 할머니집처럼 정겹고 소박해 보여요.

툇마루에서 낮잠자고 있는 고양이들이 같은 자세로 누워있는 데 넘 귀여워요.
저도 옛 시골집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듯 새로운 집 같지 않고 옛날 우리집 같은 느낌이 들구요.

출연한 건축가분이 한옥의 백미는 대청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툇마루에 걸터 앉아 부드럽게 누워있는 산자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한옥 특유의 디귿자 배치로 가운데에 있는 마당이자 정원이 너무 예뻐요. 잔디도 참 곱게 다듬으셨어요.

창고로 쓰이는 한옥은 정말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해 보이구요. 본격적으로 진짜 집으로 향하여 드디어 '그 집', 한옥 내부를 공개하는군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갈한 건넌방을 지나 옛날 감성 가득한 대청마루를 지나고 그리고 단정한 안방까지 있어요.

임소장님의 '묘하다'는 표현이 생각나요. 보통은 오래된 한옥을 전부 안을 현대식으로 살기 편하게 싹 다 각지게 이쁘게 새로 뜯어 고쳐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 집은 별로 손을 대지않아 옛날 모습을 갖고있어서 묘하다고요.

집주인은 땅을 사고 그 위에 새로 짓기 보다는 마음이 편한 집을 찾고 싶었다고합니다. 무엇보다 낯섦이 없어서 좋았고, 외할머니 향기가 느껴지는 할머니 집과 비슷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다음 공간은 안방이 있는 한옥에서 백악관이라 불리는 하얀 양옥집으로 건너가네요. 아하~ 드디어 주방이 있어요. 주방, 거실, 욕실 그리고 작은방이 길게 나란히 있는 직사각형의 작은 건물이네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 완전 딴 집같아요~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 이동을 한 듯!!

살림채로 쓰는 이 하얀 양옥집은 가족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따듯하고 넓은 느낌, 오랜동안 외국살이 해서 그런지 유럽분위기가 물씬~소품이나 전체적인 느낌이 고급지고 호텔 스위트룸 느낌인데 그런데 이곳이 과거에는 외양간이었다는 반전이 있었어요. 

정말 가장 편안한 집이고 시간을 담은 집이네요.

어렸을 때 키워주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고 유럽에서 살던 감성이 있는 집

'인생의 시공간을 오가는 집'이란 집주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저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두번째집은 바다가 보이는, 여기도 반전의 정원이 있고 오랜 시간을 견뎌온 시간의 집, 제주도 김녕리의 집을 소개해 줍니다.

건축탐구-집

집의 시간

 

집, 삶의 시간을 담다

 

<집의 시간> 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 부산과 제주의 집을 찾아간다. 부산 기장군, ‘대룡마을 그 집하면 누구나 안다는 집. 선주감독관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집주인의 집을 탐구한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또 다른 집. 그곳엔 고향을 그리워한 재일 교포가 지은 인생 마지막 집이 있다. 삶의 시간을 담은 집에서 집의 의미를 탐구한다.

 

*방송일시 : 2021817() 1045, EBS1

1TV 본방송 8월 17일 (화) 밤 10시 45분
2TV 본방송 8월 18일 (수) 밤 9시

EBS 건축탐구집 재방송
[EBS1TV] 토 오후 5시 / 금 오후 12시 10분
건축탐구집 넷플릭스 에서도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선주감독관에서 제2의 인생을 살다! <대룡마을 그 집>

선주감독관을 아시나요?

선주감독관에서 고시생으로!

2의 인생을 살게 만든 그 집!

 

무려 다섯 채

유년 시절 한옥의 추억부터

프랑스, 스위스에서 산 경험까지

한 데 눌러 담은 대룡마을 그 집

 

부산 기장군. 바다에서 육지로 들어온 안쪽에 대룡마을이 있다. 예술인 창작촌으로 요즘 한창 뜨는 이곳에 그 집이 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그 집이라 불리는 곳. 겉에서 보기엔 세련된 카페 같기도 한 이곳에 이여진 씨가 살고 있다. 집주인이 오래된 구옥을 사서 손수 고친 그 집.’ 어린 시절 외할머니 집에서 맡았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했다는 한옥과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살았던 경험으로 꾸민 양옥, 그리고 유럽 산장을 닮은 별채 등등. 무려 다섯 채의 집! 집주인 취향 가득,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집의 모습은?

지금은 고시생이 된 이여진 씨의 전 직업은 바로 선주감독관. 여자의 몸으로 배의 안전을 책임지는 선주감독관 일을 하며 예민하고 바쁜 삶을 살던 이여진 씨. 그의 앞에 운명처럼 그 집이 나타난 후 인생이 달라졌다. 선주감독관에서 고시생이 된 이여진 씨의 사연은? 과거의 추억부터 현재까지... 삶의 시간이 담긴 대룡마을 그 집을 탐구한다.

 

귀국한 재일 교포가 지은 삶의 마지막 집, <동김령리 주택>

재일 교포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마지막 집!

가장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제주 집의 모습은?


80년대 한옥에 담긴 실험 정신!

콘크리트로 만든 한옥

드넓은 바다 앞, 오래된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집이 하나 있다. 성채와도 같은 대문채 너머 원시림을 닮은 정원 사이 고즈넉하게 위치한 동김령리 주택. 현 집주인인 이원성 씨가 고풍스러운 그 모습에 반해 샀다는 이 집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

한옥의 모습을 띠면서 동시에 서양적 주택의 특징을 지닌 이 집. 이 집을 지은 건축가는 바로 건축가 김원! 제주의 향토성과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건축 기법이 담긴 독특한 집의 모습. 거기다가 현 집주인의 감각까지 더해져 반전 매력 가득한 집이 되었다는데... 세월이 덧대어 만들어진 동김령리 주택의 독특한 모습은?

사실 이 집의 원주인은 재일 교포였다. 일본으로 밀항해서 사업에 성공하고 많은 돈을 벌었으나, 집주인이 끝까지 그리워한 곳은 다름 아닌 고향, 김녕리였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인생 마지막 집을 지은 재일 교포의 이야기가 담긴 집. 40년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오는 동김령리 주택에서 집이 주는 특별한 보물을 살펴본다.

EBS 건축탐구-<집의 시간> 편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부산과 제주 집에 담긴 삶의 시간을 살펴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이비에스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이 방송을 보고 문득 외할머니집이 떠올랐어요. 옛날 한옥식인데 빨간색 철제 지붕이었던 것 같아요. 할머니 집 마당에는 감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때오면 쓸고 치우기가 버겁다고 하시어 나무를 그루터기만 남기고 댕강 베어버렸다는.. 암튼 외할머니집을 제가 참 좋아했거든요. 항상 쓸고 닦고 청소하셔서 깔끔하고 단정한 살림살이꾼이신 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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