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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EBS 건축탐구 집 <파격적인 家> 흥미 진진한 파격적인 집 탐구시간! 태양 빛을 이용한 건축적 감동을 주는 우주선 닮은 집, 한옥과 콘크리트의 공존하는 미술관 집, 경기도 파주 충북 진천군 8월..

by 복플래너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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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가~정말 파격적인 집입니다.

루버(louver)라는 얇고 가느다란 판을 평행 또는 격자 모양으로 짜서 시선이나 바람, 빛을 조절하는 장치로 건물을 에워싼 신기한 집이 보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한 듯한 흔치 않은 외관은 서향집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탄생한 거라고 합니다. 전망을 누리면서도 강한 빛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게 할 수 있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루버의 각도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의 궤적으로 인한 빛의 입사각도를 계산해 루버의 각도가 결정된, 과학이 들어간 지혜로운 선택이 맞네요. 


루버를 통해 흐르는 빛과 그림자를 보면서 '화선지에 먹물이 번지듯이 빛이 들어와서 막 번지는 느낌이다'

오~ 임형남 건축가님의 그림같은 설명에 감동이 배가 되어요.

이렇게 첫번째집은 빛과 그림자가 흐르는 빛쟁이 집을 흥미진진하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밌게 탐구한 시간이었다면,

두번째 집은 마치 영화제목같은 냉정과 열정사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공존하는 한옥과 콘크리트의 동거, 반전이 있는 어느 화가와 간호사 부부의 집을 구경하였습니다.


안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나 조화로운, 오히려 긴장감 없고 평안한 집이었다는 건축가분들의 소감에 극히 공감합니다. 마치 두 부부의 모습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건축탐구-집 

- 태양 빛을 이용한 건축적 감동을 주는 특별한 집
- 이질적인 것들의 조화, 한옥 사랑채콘크리트 작업실의 동거 ‘화가의 집’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위한 주거공간과 일터가 함께 공존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여기 집에 대한 상식을 깨고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지은 두 집이 있다.
EBS 건축탐구 집 <파격적인 家> 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그들의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집으로 떠나본다.

1TV 본방송 8월 10일 (화) 밤 10시 45분
2TV 본방송 8월 11일 (수) 밤 9시

EBS 건축탐구집 재방송
[EBS1TV] 토 오후 5시 / 금 오후 12시 10분
건축탐구집 넷플릭스 에서도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태양 빛을 이용한 건축적 감동을 주는 특별한 집

경기도 파주시, 한적한 주택가에 독특한 외관의 집이 눈에 띈다. 곡면으로 설계된 집의 외관은 블라인드로 둘러놓은 듯 온통 루버로 덮여있다. 변화하는 태양의 고도에 따라 여름에는 빛을 적절히 차단해주고 겨울에는 빛을 최대한 많이 끌어들여 주는 역할을 한다는 루버 덕분에 집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된다.

이 집은 1층에서 직접 음악 카페를 운영하며 2, 3층을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남편 김성수아내 손인옥 부부의 제2의 삶을 위한 보금자리다. 일찍이 문학, 음악과 같은 예술적 취향이 두드러졌던 남편은 집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버로 둘러싸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우주선 같은 내부와 루버를 통해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가 빚어내는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공간들이 합쳐져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내는 집! 이 집을 찾은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는 우리나라 주택의 고정관념을 깬 놀라운 건축물이라며 감탄했다.


한옥 사랑채와 콘크리트 작업실의 동거 ‘화가의 집’

예술의 꽃이 피어나는 곳, 진천 공예마을. 그곳에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채의 집에서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8평의 소박한 한옥 사랑채, 그곳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지나가는 새소리, 흐르는 물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공간이다. 철거 직전의 오래된 절을 해체하고 다시 재건축한 덕분에 사랑채 주위에서는 여전히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런 사랑채 바로 옆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회색의 콘크리트 건물이 있다. 투박하고 강인한 힘이 느껴지는 이 건물은 집주인의 작업실 겸 살림집이다. 이질적인 두 건물은 서로 몇 발자국 안 되는 거리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 집에 사는 이들은 남편 손부남 씨와 아내 오선자 씨 부부다. 8평의 한옥과 대비되는 100평 규모에 층고가 6미터에 달하는 콘크리트 건물. 그 내부 역시 마치 만물상을 방불케 할 정도의 파격적인 공간이다. 화가인 남편이 아내와 데이트를 한다며 고물상을 돌며 사들인 국적불명의 물건들로 가득하다.

ebs 자료입니다. 두 집의 공통점은 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주택의 가능성을 넓게, 정말 파!격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대단하지만 두 집 모두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고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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